19일 저녁(현지시간) 인도 북부에서 열차 탈선사고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뉴델리에서 북동쪽으로 130㎞ 거리에 있는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무자파나가르 인근 카타우리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객차 8량이 궤도를 벗어났다. 사고 열차는 우타라칸트주 힌두교 성지 하리드와르와 오리사주 푸리 구간을 운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PA와 AP 등 외신이 촬영한 사고 현장의 사진을 보면 궤도를 벗어난 객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지고 부서져 있었다. 탈선하며 건물에 들이박은 객차는 전복돼있었다.
경찰과 인근 주민들에 의한 사고수습은 사고 다음 날인 2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부상자가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노후 된 철도로 대형 인명피해가 잦은 인도는 지난 1월에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4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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