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합참의장에게 계획을 짜라고 맡겼으며 그가 계획을 세워오면 얼마나 더 투입해야 하는지 결정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전략 수행을 위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파 병력 수는 밝힐 수도, 밝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나토(NATO) 및 미국의 동맹국들과 협의를 할 것"이라며 "테러리스트의 허브를 파괴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아프가니스탄군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TV연설에서 16년간 이어진 아프간 전쟁에 적극 개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대는 싸워 이길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구체적 병력 증파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매티스 장관에게
이후 미국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에 추가로 4000명을 파병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 이미 주둔 중인 병력은 8400명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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