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허리케인 '하비'로 최소 5명 사망, 역대급 재난…'아수라장'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이자 텍사스주 주도인 인구 650만의 휴스턴은 물에 잠겼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길은 진회색 흙탕물에 잠겨 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조차 없었으며 주요 도로는 침수 또는 침수 우려로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악천후로 공항 두 곳이 모두 폐쇄되고 8만2천 가구가 단전된 가운데 지역 방송국까지 방송 송출을 중단하자 휴스턴 전체는 부지불식간에 주민들이 대피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한 구출작전이 펼쳐지는 재난현장의 중심이 됐습니다.
피해현장의 주민들의 모습입니다.
한편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역대급 재난"이라며 회복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