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북부 도시 락까에서 물러났다.
미군을 등에 업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이날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SDF의 탈랄 셀로 대변인은 "이제 우리 군이 락까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IS가 락까를 장악하고 나선지 3년 9개월 만에 쫓겨난 것이며 국제동맹군이 S
셀로 대변인은 "락까에서 군사작전을 끝냈지만, 비활동 조직원을 수색·색출하고 있다"면서 "지뢰 제거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SDF는 조만간 공식적인 해방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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