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콜롬비아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쏟아져 당국이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급차가 오가는 혼란 속에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남서쪽으로 240킬로미터 떨어진 네바도 델 윌라 화산이 폭발하면서 뜨거운 화산재를 뿜어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네바도 델 윌라 화산은 지난 5백년 동안 휴화산이었지만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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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직접 북을 치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회전관람차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란 이름의 거대한 회전 바퀴는 둘레 길이가 165미터로 영국 런던의 명물인 '런던 아이'보다 30미터 깁니다.
이 놀이기구의 이용객들은 미화로 22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 2천원을 내고 30분간 싱가포르 전경을 볼 수 있는 관람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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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마천루 등반가 알랭 로베르 씨가 이번에는 홍콩의 46층짜리 포시즌 호텔에 올랐습니다.
로베르는 호텔 스파를 예약한 뒤 평소처럼 무단으로 등반을 시작했고 곧 홍콩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해 주위를 봉쇄했습니다.
로베르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시간에 걸쳐 206미터 높이의 이 건물에 등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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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서 모인 약 5천명의 남녀가 진흙과 흙탕물이 대부분인 장애물들을 넘어 달리고 또 달립니다.
독일에서 열린 이 2008 스트롱맨런 경주의 참가자들은 익살스럽게 장애물들을 통과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불결한 스포츠 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 경주에서는 흥미를 돋구기 위해 독일의 유명 코미디언이 확성기를 들고 참가자들을 다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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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흰색 경기복의 홈팀 피닉스는 경기 전반 그랜트 힐과 아마레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스티븐 잭슨의 3점슛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운명을 결정지은 4쿼터, 피닉스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끝내 골든 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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