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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영국 앨퍼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안드리아 자피라쿠 교사(39)가 18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교사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자피라쿠 교사는 다문화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 브렌트 지역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지역은 영국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폭력배들이 활개를 치는 곳이다.
자피라쿠는 학생들의 다양한 민족적 구성을 고려하면서 35개 언어의 기초를 배우는 등 학생 및 학부모들과 접촉을 늘려나갔다. 또한 경찰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어 학생들이 폭력단에 가입하는 것을 미리 차단했다. 자피라쿠의 노력으로 앨퍼튼 커뮤니티 칼리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개선과 관련해 상위 5% 안에
자피라쿠는 상금으로 자신의 커뮤니티를 위해 창의성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원주민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캐나다 교사 매기 맥도넬이 이 상을 받았으며 그에 앞서 팔레스타인과 미국인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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