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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803년에 지어진 스위스 목조다리 화재의 원인이 담배꽁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바젤과 베른 사이에 있는 올텐의 시내에서 길이 40m, 폭 2m의 오래된 목조다리의 중간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30일 전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곧바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해 불길을 잡는 데만 한 시간가량이 소요됐다.
이번 화재로 해당 다리가 크게 훼손돼 수십만 스위스프랑(한화 수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밀 조사와 보수
스위스는 실외 흡연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뤄지는 편이다. 실제로 일간 브릭스 일요판에 스위스 열차역의 타는 곳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만 연간 100t에 이른다는 스위스 철도청 내부 문건이 보도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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