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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사와다 가즈아키(澤田和明) 일본 도요하시(豊橋)기술과학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반도체 칩에 얇은 특수막을 입혀 향기의 성분을 흡착해 5가지 종류의 냄새 성분 비율차이를 도형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디지털 카메라에 이용되는 이미지 센서의 한 종류에 냄새를 감지할 경우 전기신호가 바뀌는 특수한 막을 발라 향기를 '찍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측정된 여러 가지 냄새나 향기는 크키와 모양이 다른 오각형 도형들로 표시된다. 같은 냄새는 비슷한 모양으로 나온다. 시각적으로 구별이 어려운 물과 청주도 전혀 다른 모양으로 찍힌다.
카메라는 무게 500g, 가로 20㎝, 두께 5㎝로 큰 편이지만 연구팀은 앞으로 소형화할 계획이다.
사와다 교수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냄새를 데이터로 정확
자세한 연구 결과는 11~13일 나고야(名古屋) 포토메세나에서 열리는 '나고야기계요소기술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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