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는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견제와 압박의 메시지도 함께 보태고 있습니다.
만약 비핵화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리비아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거란 겁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정부들이 북한에 끌려다니기만 했다고 꼬집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트럼프 행정부는 초반부터 줄곧 강조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번 정권에서는 다를 것이라고요."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대화를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북한이 리비아 모델로 끝이 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히 말했듯이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리비아 모델의 결말을 맞이할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평화로운 해결법을 원하고 있지만, 군사적 옵션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러한 옵션들은 단순한 위협이 아닌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