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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디 앨런/사진=스타투데이 |
지난 1월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의 수양 딸 딜런 패로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수양 아들 모세 패로우가 아버지를 대변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연예매체 US위클리에서는 모세가 현지시간으로 23일, 블로그를 통해 "아들의 외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모세에 따르면 우디 앨런은 딜런 패로를 성폭행하지 않았으며, 문제는 어머니 미아 패로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모세는 "나는 대중의 반응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우디 앨런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공격이 집중돼 침묵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모세는 1980년 미아로부터 입양됐고, 10년 뒤 우디 앨런 역시 그를 아들로 입양했습니다. 모세에 따르면 우디 앨런은 모세를 입양할 당시 무척 좋아했으며, 다정한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디 앨런이 미아가 입양한 딸 순이 프레빈과 연인 관계가 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고 전했습니다. 모세는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은 어렸을 땐 대화도 안 나눴다. 순이가 20살이었을 때 미아 패로가 먼저 우디 앨런에게 순이와 시간을 보낼 것을 부탁했다. 그게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된 순간"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모세는 "순이는 어렸을 때부터 미아의 가장 큰 희생양이었다"며 "순이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그의 머리를 향해 큰 도자기를 던졌다. 운 좋게 빗나갔지만 부서진 조각에 다리를 맞았다. 이후에도 미아는 전화 등으로 순이를 때렸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모세는 "어머니에게 입양된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세상에 보이는 건 중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건 진실과 거리가 멀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장애 아동들을
한편, 모세는 앞서 딜런 패로가 아버지인 우디 앨런에게 7살 때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