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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유럽연합(EU) 및 멕시코와 함께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을 강행하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캐나다가 과잉반응을 하고 있다"며 맞받아쳤다.
트뤼도 총리는 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우리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생각은 솔직히 말해서 모욕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전장에서 양국 간의 오랜 동맹을 감안하면 캐나다산 철강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커들로 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트뤼도 총리에 대해 "나는 이번 관세가 우리(미국,캐나다)의 우정과 오랜 동맹과 관계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가 과잉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G7 회의 직전인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캐나다, 멕시코에 각각 25%,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
주요 외신은 세계 경제의 성공을 홍보하는 장이었던 G7 회의가 '1대 6'으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오는 8~9일 열릴 G7 정상회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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