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에 있는 군사기지 두 곳에 불법 이주를 시도하다 적발된 사람들을 수용하기로 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알래스카의 한 공군 기지를 방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불법 이주자들을 위한 임시 거처로 텍사스에 있는 포트 블리스 기지와 굿펠로 공군 기지가 사용될 것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구금된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국토안보부가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지 한 곳은 혼자서 국경을 넘다가 붙잡힌 미성년자를, 다른 한 곳은 불법 이주 가족들을 각각 수용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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