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으로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현지 재난당국이 사망자가 최소 400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중앙술라웨시 주 관리는 이날 저녁까지 사망자가 405명 이상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당시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1명도 연락이 끊겼다.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에 따르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인들과 팔루에 방문한 현지 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인 A 씨는 28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재 재난당국은 강진과 쓰나미로 붕괴된 팔루의 한 호텔 잔해더미 안에 수십 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재난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뒤에 신속히 고지대로 대피하지 못해 쓰나미에 휩쓸린 사람이 많아 피해가 늘어났다고 보고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수토포 푸르위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지진 발생 전날인 28일 낮부터 팔루 인근 해변에서 수백 명의 인원이 축제 준비에 여념 없
현재 정전과 통신장애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재난 당국은 30일 중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