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성형외과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던 환자가 숨져 경찰이 해당 의사를 구속해 과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홍콩 침사추이의 한 성형외과 병원에서 얼굴에 보톡스 시술을 받던 환자 52살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병원에서 턱과 이마 등에 16번의 보톡스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위험 약품 사용 규정 위반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86살 리왕퐁 씨를 구속해 조사 중입니다.
이 의사는 2003년 지방흡
이달 들어 홍콩에서는 세 번이나 보톡스 중독 의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인 보톡스는 근육을 부분적으로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어 잔주름을 없애는 성형 시술에 이용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