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던 암호화폐 가치가 또다시 일제히 폭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4일 9% 하락한 5640.36달러에 거래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가을 대부분의 기간 6400달러 선을 유지해왔다.
다른 암호화폐의 하락 폭은 더 크다. 이더리움은 13%, 리플(XRP)은 15% 폭락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가 증발해 총 시총 규모는 850억 달러대로 주저앉았다고 코인마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배경에는 비트코인 캐시 하드 포크(hard fork·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캐시는 15일 하드 포크를 단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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