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정보유출 스캔들, 미국 대선개입 관련 대응 논란 등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 도용 스캔들로 위기를 맞았고 최근에는 정보유출 스캔들의 징후를 무시했고 페이스북을 통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입 시도를 숨겼을 가능성을 시사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로 논란이 됐다.
저커버그 CEO는 20일(현지시간)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의장 사퇴를 고려하는지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영원히 이걸 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사퇴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련의 위기에 미흡한 대응을 이유로 페이스북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
그는 "셰릴은 이 회사에 정말 중요한 일부이고 최대 현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이끌어왔다"며 "그녀는 10년간 내게 중요한 파트너였고 우리가 다가올 수십 년을 더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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