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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보건당국이 열대 과일 아보카도의 껍질에서 치명적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 검출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1일(현지시간) "아보카도는 껍질을 먹는 과일이 아니지만,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고 깨끗한 타월로 물기를 없앤 후 절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FDA의 표본 조사 결과, 아보카도 5개 가운데 1개의 껍질에서 리스테리아증 원인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박테리아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361개의 미국산 또는 수입산 아보카도 가운데 64개의 껍질에서 리스테리아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아보카도 1615개를 대상으로 과육의 리스테리아균 또는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을 테스트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1%도 채 되지 않았다.
리스테리아
미국에서는 매년 1600여 명이 리스테리아증에 걸려 약 260명이 사망하며, 발병률이 높지 않지만 치사율은 16.25%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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