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도하개발어젠더, DDA 무역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30여개 주요국 각료들은 지난25일 농업과 비농산물 분야의 중대한 진전을 이뤘지만 농업 분야의 개도국 긴급수입관세 발동요건 완화를 비롯한 남은 쟁점을 놓고 미국과 인도·중국의 대치로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합의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DDA 협상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와 내년 EU 집행부, WTO사무총장 등의 교체, 인도 총선 등 정치일정을 감안해 1∼2년 이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