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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NN은 15일(현지시간) 미북 비핵화 협상에 정통한 익명 소식통 2명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다만, CNN은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17일 저녁 워싱턴에 도착한 뒤 18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등을 확정 지을 전망이다.
CNN은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을 찾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2차 미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장소 및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하와이가 유력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김 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훌륭한 친서"라고 치켜세운 뒤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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