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8일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베이징에서 리 부위원장 등을 접견하고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친선 예술단 이틀째 공연에 참석해 북·중 우호를 다졌다.
시 주석은 리 부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은 북·중 양국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문화 교류 행사이며 북·중 수교 70주년을 경축하는 행사"라면서 "이번 방문 공연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북·중 양 국민의 우호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문화 예술 교류가 북·중 관계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 분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를 공고히 해 사회주의 문화 건설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수용 외무상은 시 주석에게 김 위원장의 문안을 전달하고, 바쁜 와중에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리 외무상은 "북한 예술단의 이번 방중은 시진핑 주석 등에 대해 김 위원장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북한은 북·중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실천해 북·중 우호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접견 이후 시 주석 부부는 북한 공연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북한 공훈 국가합창단의 '조중 친선은 영원하리라'라는 서곡을 시작으로 북한 인민배우 서은향과 김주옥이 나와 '장강의 노래'라는 중국 곡을 불렀
시 주석 부부는 공연 이후 무대 위로 직접 올라가 북한 예술단원들과 악수를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북한 예술단은 이날 한 차례 더 공연을 갖고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