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업계는 그동안 경기침체 시기에 소비자들이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영화관람에 더 지출을 하기 때문에 별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해왔습니다.하지만 이런 생각을 뒤집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인터프리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화 관람은 경기침체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먼저 포기하는 여가 활동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조사 결과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횟수가 늘었다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절반은 집에서 TV를 더 많이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