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집트에서 일곱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입니다.멕시코에서는 한 여성이 나무를 베는 칼로 사자를 쫓아냈습니다.이밖에 해외 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의 한 산부인과 병동 인큐베이터에 신생아 일곱 명이 나란히 누워 있습니다.모두 한 여성이 제왕절개로 낳은 일곱 쌍둥이로, 남자아이 넷과 여자아이 셋입니다.처음엔 아홉 쌍둥이였지만 태아가 자라면서 일곱 쌍둥이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 파라즈 무하마드 / 쌍둥이 아버지- "신의 축복으로 9명의 아기를 임신했습니다. 2명이 4개월째에 숨졌고, 결국 4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을 얻었습니다."아기들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고 있지만 건강한 상태입니다.이미 세 딸을 키우는 이집트 부부는 이로써 10명의 아이를 기르게 됐습니다.살림이 넉넉지 않은 부부는 일단 정부로부터 2년간 일곱 쌍둥이의 분유와 기저귀를 지원받기로 했습니다.이 사자는 얼마 전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무서운 경험을 했습니다.거리에서 당나귀를 발견하고 발을 물었는데, 당나귀에 타고 있던 여성이 칼을 휘두른 것.무게가 227kg이나 나가는 사자는 여성이 휘두른 나무 베는 칼에 놀라 달아났습니다.이 여성은 인터뷰에서 "사자가 당나귀를 함께 타고 가던 어린 조카를 공격할까 봐 자신도 모르게 칼을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이 때문에 당나귀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지만, 여성과 어린 조카는 다치지 않았습니다.자동차들이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묘기 같은 코너링도 돋보입니다.싱그러운 포도원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프랑스의 세바스찬 롭이 우승했습니다.이로써 롭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 7연패를 달성했습니다.다른 선수들은 8월 말 뉴질랜드에서 열릴 랠리에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