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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재가 발생한 곳은 24층짜리 상업용 건물로,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공군 헬리콥터 3대, 해군 구조팀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늦게 불길을 잡았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화재 당시 몇몇 사람들은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며 건물 외벽에 설치된 케이블을 타고 탈출을 시도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목격자는 소방차가 현장에 늦게 도착한 바람에 불길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 25명 중 19명은 이날 저녁 건물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방글라데시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리랑카인도 1명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최소 70명이 부상했고,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소방관은 해당 건물
한편 방글라데시는 지난달 20일 다카 구도심 초크바자르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명이 사망하고, 2010년 다카 구도심 화학 제품 창고에서도 불이 나 120명이 목숨을 잃는 등 화재 및 붕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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