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국방장관은 16일자로 교체될 미군 사령관이 전환기의 임무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해 미군을 늘린 이후 이라크의 폭력 수위가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며, 앞으로 이라크군이 치안 유지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미군은 2선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임무를 선회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폭탄테러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도 바그다드 북동쪽 주택에서 미군에 구금됐다 풀려난 사람이 축하 파티를 열던 도중에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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