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쏘아 올린 선저우 7호가 세계에서 3번째로 우주 유영에 성공했습니다.
우주정거장을 만든다는 중국의 우주개발계획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시각으로 어제(27일) 오후 5시 40분.
중국 우주인 자이즈강이 서서히 우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성홍기를 흔들며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인 우주 유영 성공을 자축합니다.
자이즈강은 약 20분 동안 우주에 머물면서 실험 장비를 우주선에 붙이는 등 임무를 해냈습니다.
자이즈강이 입은 우주복은 우리 돈 50억을 들여 중국의 자체기술로 만든 것입니다.
중국 CCTV를 통해 생중계된 우주 유영장면을 지켜본 중국 국민들은 환호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장 / 중국 국민
- "우주를 함께 개발한 뒤 평화적으로 이용한다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
중국은 2020년 우주정거장을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저우 7호는 모두 68시간의 실험과 비행을 마치고 오늘(28일) 오후 중국 네이멍구 초원지대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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