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 증시는 최근 시장의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인해 지난주의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시장의 유동성과 불안정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는 세계 각국의 금융위기 공조가 본격화되면서 다우 지수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5주 만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는 그 전주 종가보다 4.75% 올랐고, S&P 500 지수는 4.6%, 나스닥은 3.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이 이제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낳았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 국제 금융시장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리보, 런던은행간 금리의 하락세도 다음 주 증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유동성과 불안정성은 여전하다는 전망입니다.
주택시장의 침체와 금융위기로 휘청거리는 미국 경제가 9, 10월 두 달 동안 심각한 경기 하강국면 속에 접어들고 있다는 지표가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도 경기 하강의 명백한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에도 9월 주택판매 실적 등 경제 관련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라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