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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복음주의 기독교단체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인 연합'(CUFI)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란은 미국의 자제를 결단력 부족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과 우리 군대는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고 이 지역의 직원과 시민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이란과 핵 문제에 대해 대화할 용의가 있으며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이란 정부는 2015년 국제사회와 맺은 핵 합의(JCPOA)의 우라늄 농축 제한 기준(3.67%)을 더 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날엔 핵연료인 우라늄을 4.5% 넘게 농축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과 이란이 체결한 JCPOA는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한다는
하지만 미국은 이 합의가 불충분하다면서 지난해 5월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미국은 다시 이란에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란은 최근 핵 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맞서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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