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에 본부를 둔 기독교 계열 국제구호단체인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북한에 14만4000개의 고기 통조림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MCC가 고기 통조림 수송 현황을 담아 최근 공개한 '캐너 타임스(Canner Time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수급량은 MCC가 1년간 전 세계 10개국에 공급한 고기 통조림 총량 67만899개의 20%를 차지하며, 31만8430개를 공급받은 에티오피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북한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MCC로부터 받은 고기 통조림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MCC는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인도지원사업 물자 반입을 승인받았으며, 고기 통조림 외에도 식수 필터, 위생용품 키트, 유아용품, 의료용품 등을 북한에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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