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 권력 유지에 분수령이 될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검열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잘못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증권 사기에 연루된 37개 계정을 관련 법률에 따라 중단하거나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도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계정 4만5천여 개를 폐쇄하거나 중단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36%는 사기성 콘텐츠를 담은 가짜 계정이었으며, 25%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오도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
이달 초 중국 정부는 온라인 여행사들에 고객이 올린 글, 사진, 동영상 등과 관련해 자체 검열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42개 규제 강화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