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의 제조원료 보크사이트의 최대 수출국인 아프리카의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관련업계가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쿠데타는 장기집권한 독재자 란사나 콩테 대통령이 사망한 직후 일부 군인들이 주도했으며, 부패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 콩테 정부군 측이 세를 재정비하며 정권 향배가 불투명해 기니의 정치적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알루미늄 산업은 기니의 보크사이트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국제
파이낸셜타임스는 "국제 광산업체들은 기니의 정치불안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외국 기업과 기존에 체결한 계약을 훼손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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