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치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탁신 정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공항 점거 끝에 정권을 교체했지만, 이번에는 탁신에 찬성하는 시위대가 국회 의사당을 봉쇄했습니다.
친 탁신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이 이끄는 시위대 수천명이 어제 방콕 중심가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늘은 국회 의사당에 몰려가 차량과 바리케이드로 길목을
태국 의회는 오늘부터 아피시트 웨차치와 총리와 내각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암누아이 니마노 태국 경찰청장은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지는 않겠지만 폭력으로 의사당을 봉쇄하면 경찰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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