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오는 3월 만료되는 2009 회계연도 연결 결산에서 최소 수백억 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신차 판매가 부진한데다 애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익 구조가 급속히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1999년 프랑스 르노가 자본을 투입하며 카를로스 곤 사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닛산 차의 첫 영업적자가 됩니다.
이미 도요타가 1천500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닛산의 적자도 분명해 지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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