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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이번 공격은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로 주목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카투사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린존'은 바그다드에서 미국대사관 등 각국 공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고도의 보안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라크군 성명에 따르면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 앞서 경보장치가 울렸으며 로켓 중 최소 1발은 미국 대사관에서 100m 이내에 떨어졌다.
공격을 추진한 집단과 배경에 대해선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지난 두 달 간 그린존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벌어지긴 했으나 지난 8일 공격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이 발사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많은 추측이 나왔다.
이란은 또 지난 8일 미국이 무인기 폭격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내 아인 알 아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등 2곳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미국인 사상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란이 물러서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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