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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해리 왕손 부부의 `새 출발`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 로이터] |
영국 가디언지는 "여왕이 해리 왕손 부부가 왕실의 '풀타임(full-time)' 일원으로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도 "이들 부부의 결정을 지지하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해리 왕손 부부의 거취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긴급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샌드링엄 별장에서 열린 왕실 회의에는 여왕 자신과 장남인 찰스 왕세자, 손자인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세손 총 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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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해리 왕손 부부의 `새 출발`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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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해리 왕손 부부의 `새 출발`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 로이터] |
앞서 해리 왕손 부부는 지난 8일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며 전례 없는 폭탄 선언을 발표했다. 왕실 구성원들간의 불화와 언론의 지나친 보도경쟁이 주된 이유였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메건의 왕실탈퇴'라는 뜻의 '메그시트(Megxit)'로 부르고 있다. 해리 왕손은 자신의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에게조차 해당 사실
해리 왕손 부부가 앞으로 많은 시간을 캐나다에서 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점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논의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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