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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말 일본 오사카 주요20국(G20)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미·중 무역전쟁 여파 속에 중국은 지난해 `6% 초반대` 경제성장률을 간신히 지켰다. [사진 출처 = 로이터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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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성장률은 2018년 1분기 6.8%이후 꾸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4분기 연간 성장률이 6%를 밑돌면 2020년 목표 달성이 힘들 수 있다는 비관론을 제시하면서 중국 성장 둔화 압박이 커진 가운데 지도부가 2021년 이후부터는 5개년(2021~2025년) 목표 설정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비공개로 진행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올해 GDP성장률 목표 범위를 6% 안팎으로 잡았고, 지난 8일 공산당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올해 성장률을 6.1% 안팎으로 예상했다.
지난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도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는 16일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2020'을 발간하면서 중국이 팽창적 통화·재정 정책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2018년(6.6%)이후 2019년(6.1%)에 대폭 꺾인 후 올해(6.0%)와 내년(5.9%)에도 성장률이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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