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의 번화가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 사건이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유력 통신사 등은 군 관계자와 구급 의료진을 인용, 이날 오전 1시45분 예루살렘 중심가에 위치한 유흥가인 '퍼스트 스테이션' 근처에서 벌어진 차량 돌진으로 14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군인, 다른 2명은 민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의료 관계자는 부상자 중 군인 1명은 중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경찰이 차량을 타고 도주한 용의자 뒤를 쫓고 있
이스라엘 경찰의 미키 로젠펠드 대변인은 "경찰이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테러 공격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의 운전자가 번화가를 걷고 있던 군인 무리를 겨냥해 돌진한 뒤 속력을 높여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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