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주경기장이 조만간 쇼핑센터로 변신합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일명 '새둥지' 냐오챠오로 불리는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이 시티그룹에 의해 3~5년 안에 복합 쇼핑몰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건립된 주 경기장은 9만 1천 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으로 베이징올림픽 당시 세계로 도약하는 중국의 상징물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 아무런 행사가 열리지 않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는 등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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