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경기의 위축으로 말미암아 회복의 속도는 애초 예상보다 훨씬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경기전망 분석기관인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즈'가 이달 4∼5일 금융회사들과 주요 대기업의 경영자와 경제학자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
조사대상자들은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8%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1월 조사 때의 전망치 1.2%에 비해 한층 둔화된 것입니다.
4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달 조사 때의 2.2%보다 낮아진 2.0%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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