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정부가 작년 10월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함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 의회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달 21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테러지원국가나 단체가 소유 또는 통제하는 회사와는 구매계약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국방부의 연방구매세칙에서 북한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북한이 소유하거나 북한과 관련을 맺는 회사들로부터도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 회사로부터 물품을 구매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기 때문에 이번 제재 해제는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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