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여겨지는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위성 발사 문제 등을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
전화는 클린턴 장관 쪽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통화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클린턴 장관과의 전화통화 이후 이뤄진 것으로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외교적으로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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