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연이틀 급락에 따른 조정을 마치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는 증시 반등과 달러 약세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울한 경기지표에도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을 집계한 1월 케이스-쉴러 지수가 1년 전보다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이틀간 대폭 하락에 이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은행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1% 오른 7,608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1.7% 상승한 1,528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1.3% 오른 797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반등에 성공해 영국 증시는 4.3%, 프랑스는 3.2%, 독일은 2.4%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증시 반등과 달러 약세로 1달러 5센트, 2.2% 상승한 49달러 66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3월 한 달 동안 11% 올라 월간 단위로는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선물 가격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4.8% 올랐고, 알루미늄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4.7%, 대두가 5.2%, 밀이 3.9% 급등했습니다.
달러화는 유로화엔 약세를 엔화엔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7달러, 0.8% 오른 온스당 92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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