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6자회담 참여 거부 선언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 검증팀 등에 대한 철수 명령 등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를 갖고 미국 정부의 입장을 북한 측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가졌으며, 우리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
이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됐음에도, 양측의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그러나 양국 접촉이 어느 채널을 통해 이뤄졌는지, 대화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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