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르빌에서 근무했던 한국 자이툰 부대 소속 장교 3명이 이라크 업자로부터 뇌물을 갈취한 사건으로 한·미 동맹관계에 긴장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자이툰 부대의 박 모 대위가 5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수주한 쿠르드 업자를 협박하고 회유해 현금 2만 5천 달러 등을 받아 한국 법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공범 2명은 항소
뉴욕타임스는 "한국 국방부는 이 사건이 미국 자금을 횡령한 것은 아니며 계약이 이뤄진 후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명백하게 한국군과 쿠르드족 간의 직무상 부당취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미간에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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