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미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로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을 신속히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지만 북한을 압박하는 것은 반대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차석 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한반도 담당 특사를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회담에 배석한 한 외교 관계자는 "양국 모두 북한을 압박하지 않으면서 외교적으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