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마이클 잭슨의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이 할머니인 캐서린에게 있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팝의 황제가 세상을 떠난 뒤 불거졌던 양육권 분쟁이 일단락된 셈입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패리스 잭슨 / (7월31일)
- "아빠는 세상에서 최고의 아버지였어요. 아빠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아버지를 사랑한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린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는 이제 할머니인 캐서린 잭슨의 품에서 자라게 됐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 후 전처 데비로우와 잭슨의 어머니 사이에서 불거졌던 양육권 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L.A. 법원은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인 캐서린에게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미첼베클로프 / 판사
- "세 자녀에 대한 후견인으로 캐서린 잭슨을 지명합니다. (친모인) 데비로우에게는 방문권한을 인정합니다."
세 자녀 중 첫째 프린스와 둘째 패리스를 낳은 전 처 데비로우가 두 아이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할머니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마이클 잭슨은 유언장에서 어머니 캐서린을 자녀의 1차 후견인으로 지명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