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돼 100여 명이 가스에 중독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덮치는 말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나라밖 사건·사고 소식,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한 제약회사 공장.
짙은 하얀색 연기가 공장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공장 앞 트럭을 향해 호스로 물을 쏟아붓습니다.
이번 사고는 츠펑시 츠펑제약 공장에서 액화 암모니아 가스를 내리던 트럭에서 가스가 유출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츠펑시 공안소방대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가스 유출을 봉쇄하고 반경 2㎞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유출된 가스에 100여 명이 중독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직원의 장비 오작동이나 장비 노후화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갈릴리 지방의 한 도로에서 말들이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마주 오는 자동차의 앞유리를 박살 내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달려갑니다.
이 영상은 이스라엘 갈릴리 지방에서 여행하던 중 말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던 한 운전자가 촬영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과 운전자 모두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운전자는 몇 군데 긁히는 상처를 입었고 말도 가벼운 상처를 입는 데 그쳤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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