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의 변종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호주를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이 예방 접종을 시작합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WHO가 집계한 신종플루 사망자는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신종플루가 변이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큽니다.
이에 대해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아직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안심시켰습니다.
▶ 인터뷰 : 마거릿 찬 / WHO 사무총장
- "혹시라도 부작용이 발견되면, 우리는 즉시 조사에 들어가 백신과 부작용의 연관성을 밝혀낼 것입니다."
하지만,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인정했습니다.
출시를 앞둔 백신은 대체로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예방 접종을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를 두고 세계 각국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주 보건장관은 호주가 만든 백신이 승인을 받아, 9월 말에 세계 최초로 접종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중국도 10월 1일 국경일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들부터 예방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첫째 주에 접종을 시작하고, 우리나라는 빠르면 다음 달 말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