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지표 개선에 다우 지수가 1만 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금값은 오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뉴욕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뉴욕 증시는 고용과 소비지표 개선과 주택구입 지원 연장안 통과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2.09% 상승한 1만 6을, 나스닥 지수는 2.42% 오른 2,105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92% 상승한 1,0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가 1만을 회복한 건 지난 달 24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건 경기지표의 개선추세가 이어지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51만 2천 명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3분기 노동생산성은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특히 제조업 생산성 증가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때 이른 추위로 계절상품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미 하원이 주택 매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고, 실업수당 지급기간도 최대 20주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힘을 보탰습니다.
금값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 선물 가격은 어제보다 2달러 상승한 1,089달러 3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은 값은 소폭 오른 반면, 구리는 0.82%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1% 하락한 79달러 62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곡물 가격은 하락해,
한편, 유럽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을 호재로 상승했습니다.
영국은 0.35%, 독일은 0.67%, 프랑스는 1.05%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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