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염문설이 점입가경입니다.
한 술집 웨이트리스가 자신도 우즈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타이거 우즈가 골프면이 아닌 가십란을 또다시 장식했습니다.
우치텔에 이어 새로운 내연녀가 등장한 겁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제이미 그럽스.
로스앤젤레스의 칵테일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US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우즈와 31개월 동안 사귀면서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증거로 300여 건의 문자와 사진을 US 위클리 측에 제공했습니다.
또 '아내가 외도를 의심하는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우즈의 음성 메시지도 곧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즈의 차 사고가 폭행설에 이어 각종 염문설로 번지면서 언론의 관심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올랜도 자택 앞은 기자들로 장사진입니다.
CNN은 실시간으로 우즈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즈는 집 안에 머문 채 묵묵부답입니다.
우즈가 진술을 거부하면서 경찰 수사도 지지부진합니다.
경찰은 일단 이번 교통사고의 책임을 물어, 우즈에게 벌금과 벌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벌금과 관련해 출두 통보서도 발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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