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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 보수당이 영국의 제1정당으로 떠오르면서 유럽의 정치 판도도 달라졌습니다.
좌파 정당이 대거 집권했던 유럽 각국에 우파 정당이 새로운 집권 세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노동당이 13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되면서 유럽 좌파 정당은 또 한 번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론/보수당 당수(7일)
- "완전한 결과가 나오려면 기다려야 하겠지만, 노동당은 이미 정권을 상실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달 헝가리에서도 좌파 사회당은 소수 야당으로 전락하고, 우파 정당이 8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좌파 정당은 2000년만 해도 유럽연합 회원국 15개 나라 가운데 12개 나라에서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지금은 영국 노동당의 패배로 좌파 정당이 단독으로 집권한 나라는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두 곳에 불과합니다.
금융 위기라는 자본주의 체제의 결함이 역설적으로 좌파 정권의 설 자리를 좁게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영국 유권자
- "새 정부는 국가 채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좌파 정당의 몰락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우파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집권한 프랑스에서는 좌파연합이 지방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좌파와 우파 정권의 교체는 금융 위기를 겪으며, 대대적인 집권 세력 물갈이가 이뤄진 결과에 가깝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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